드라이클리닝도 ‘오개닉 시대’
2013-02-19 (화) 12:00:00
▶ 친환경 요구늘어...맹신 금물
▶ NYT 집중 보도
한인 종사자가 많은 드라이클리닝도 ‘오개닉’ 시대가 열리고 있다.
맨하탄을 중심으로 뉴욕시에 ‘친환경’(eco-friendly)을 앞세운 드라이 클리너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18일 집중 보도했다. 특히 이러한 오개닉 드라이 클리너들은 어퍼웨스트사이드나 트라이베카 등 고급 주택이 몰려있는 곳에 집중돼 있어 ‘고급 주택지역의 지표(Barometer of Gentrification)’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급 콘도가 들어서기 시작한 퀸즈 롱아일랜드시티에서 40년간 운영된 ‘파카드 스퀘어 클리너스’도 최근 오개닉 드라이클리닝 서비스를 시작한 업소 중 한 곳. 호세 로하스 매니저는 "콘도에 새로 입주하는 주민들이 고급 서비스를 찾을 것이기 때문에 이 같은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오개닉 드라이 클리너스가 실제로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일고 있다. 기존 드라이 클리너스는 물을 사용하지 않고 화학물질인 ‘퍼크(perc)’를 사용해 옷감을 세탁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반면 오개닉 드라이클리닝은 퍼크 대신 액화탄소물질과 물을 이용한 ‘웻 클리닝’이나 액체 실리콘 등을 이용하고 있다.
전국클리너스협회는 "오개닉이라고 이름 붙여진 세정제도 역시 땅에서 난 것이 아닌 화학물질이어서 이 역시 건강에 유해할 수 있다"며 무조건적으로 맹신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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