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200주년 다양한 기념행사
2013-01-28 (월) 12:00:00
19세기 영국문학의 거장 제인 오스틴(1775-1817)의 소설 ‘오만과 편견’이 오는 28일 출간 200주년을 앞둔 가운데, 영미 곳곳에서 기념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오스틴이 생을 마감한 윈체스터에서는 현지 성당 주도로 오스틴 생가를 방문하는 투어 프로그램을 비롯, 낭독회와 간담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마련됐다. 영국 우정사업본부인 로열 메일은 오스틴의 작품을 모티브로 한 우표 6종을 다음 달 발행할 예정이다. 또 오스틴이 6년간 머물렀던 배스에서는 오는 9월 오스틴 시대의 의상을 입고 거리를 거니는 축제가 열린다.
미국 볼티모어의 가우처 대학은 28~31일 ‘오만과 편견: 200주년 기념전시회’를 개최한다. 오스틴의 소설 초판을 비롯해 편지와 문서, 그림 등이 공개될 예정. 또 ‘북미지역 제인 오스틴 소사이어티’는 학생 대상 에세이 경연대회를 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