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독감백신, 태아에 안전
2013-01-22 (화) 12:00:00
임신 중 독감백신을 맞아도 태아에 해롭지 않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노르웨이 보건원장 카밀라 스톨텐베르그 박사가 2009-2010년 신종플루(H1N1)가 세계적으로 유행했을 때 임신 중 독감백신을 맞았거나 맞지 않은 여성 11만3,331명의 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뉴욕 타임스 인터넷판이 16일 보도했다.
임신 중 독감백신을 맞은 임신 여성은 우선 스스로가 독감에 걸릴 위험이 맞지 않은 여성에 비해 70% 낮았다. 이 사실이 중요한 것은 모체가 독감에 감염되면 태아의 사망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독감에 감염된 임신 여성은 태아 사망률이 거의 2배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