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욕스런 국회의원들
2013-01-16 (수) 12:00:00
한국 국회의원 연금 128억원이 새해 예산안에 고스란히 포함되면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정치권은 총선과 대선 전에 ‘특권 내려놓기’의 일환으로 연금폐지를 당장 실행할 것처럼 경쟁적으로 법안을 추진해왔다.
신년 예산안에 따르면 국회와 정부는 올해에도 전직 국회의원 모임인 헌정회에 128억2,6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와 동일한 액수이며 사실상 의원연금이 그대로 유지되는 것이다. 국회의원이 받는 특혜는 크고 작은 것으로 200여 가지 된다고 한다. 국회의원의 연금은 월 120만원, 참전유공자는 월 15만원이다.
국회의원들은 양심이 있는가. 국회의원은 자신이 받는 특혜와 기득권을 자진해서 포기하는 것이 옳다. 자신들의 입으로 했던 약속이 아니었던가. 그런데도 선거가 끝나고 나니까 언제 그랬냐는 듯 말 바꾸기를 하니 역시 정치인들답다.
우리 재미 월남전 참전용사들은 국민이 아닌, 자신들의 이익을 추구하는 일에만 열심인 국회의 실상을 널리 알리는 시위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