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장수시대, 예방의학 관심

2013-01-01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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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혈압 정기 체크… 50세 이상은 대장암 검사
여성은 유방-자궁경부암과 골다공증도 체크

장수하는 인구가 늘면서 예방의학에도 관심이 높아져가고 있다.

예방적 의료서비스는 나이, 가족력, 병력 등을 고려해 건강검진을 받거나, 체중이나 혈압을 규칙적으로 검사해 보거나, 식단 및 운동이나 담배·술·약물 사용에 대해 조언을 얻거나, 어린이나 어른 모두 필요한 예방 주사를 맞고, 임신 중이거나 혹은 50세 이후 꼭 받아야 할 검진을 받는 등의 여러 의료 서비스를 포괄한다.


전문가들은 “주치의를 정해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고 필요한 검사나 약물 복용에 대해 조언을 구하며, 생활습관이나 식단 조절, 운동에 대해 적극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구할 것”을 조언한다.

먼저 성인 여성은 체중, 혈압을 규칙적으로 검사해보는 것이 좋다. 21세 이후 혹은 첫 성생활 이후 매 3년마다 자궁경부암 검사인 팹 테스트(Pap test)을 받는다. 65세 이상은 골다공증 검사를 받으며, 65세 이하라도 위험요소가 있는 사람은 미리 받는다.

미 예방서비스 태스크포스(U.S. Preventive Services Task Force)의 권고안에 따르면 50~74세 사이는 유방암 검진을 위해 매 2년마다 매모그램 검사를 받아야 한다. 유방암 위험요소가 있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50세 이전 검사를 시작하거나 더 자주 필요할 수도 있다. 미국 암협회(American Cancer Society)는 40세 이후부터 매년 매모그램을 할 것을 권하고 있다.

또한 50세부터는 대장암 검사도 꼭 받아야 한다. 임신 중이라면 엽산 섭취에 대해 문의해 보고, 뼈 건강을 위해 칼슘은 얼마나 섭취해야 하는지도 의사에게 꼭 물어보는 것이 좋다. 남성 역시 체중과 혈압은 규칙적으로 검사해 보는 것이 권장된다. 35세 이후부터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규칙적으로 검사하고, 50세부터는 대장암 검사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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