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국가의 지도자가 되려면
2012-12-13 (목) 12:00:00
상식적 이야기지만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목숨을 걸고 지킬 수 있는 패기와 저력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 특히 국가의 기본인 영토수호의지가 투철해야하며 한 치의 땅과 바다라도 상대편에게 내어주거나 내어줄 기미를 보이거나 같이 쓸 수 있는 듯한 인상을 주는 사람은 안 된다고 본다.
원래 남북 간은 한 국가, 한 민족인 만큼 휴전선과 북방한계선은 평화적 통일이 되어 정상적 상태라면 무의미한 선들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남북은 남들보다 더 심하게 중무장을 한 채 서로 대치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실상의 영토선이나 진배없는 NLL을 포기하면 서해 5도가 고립되고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 방어가 심각한 위험에 처하게 됨은 누구나 다 아는 상식이다.
누가 같은 민족끼리 서해를 사이좋게 평화적으로 쓰고 싶지 않겠는가? “같은 민족끼리 사이좋게 평화적으로” 참 좋은 말이다. 하지만 현실이 그러하지 못하고 양보는 또 다른 양보를 부르는 법이며 그 다음 자꾸 수세에 몰리다 보면 안방까지 내어주기 마련이다.
언제까지고 남북이 대치하여 서로 으르렁거리며 국력을 낭비할 수 없다는 것도 또한 사실이다. 그렇지만 상대가 적화통일의 야욕을 버리지 않은 상황에서 섣불리 인내하지 못하고 팔을 벌려 상대에게 애정표현을 하려들다가는 그대로 허를 찔려 한방에 가는 수가 있다고 본다.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나 대통령 후보자를 향해 입에 담지 못할 저질스런 쌍욕을 해 대면서 자기들 지도자에게는 “우리민족 최고의 존엄”이니 어쩌고저쩌고하는 사람들과 무슨 회담을 할 수 있단 말인가?
협박이 통하지 않음을 저들이 자각할 때까지 인내하며 기다리는 것도 하나의 큰 전략이라고 생각하면서, 차기 대한민국을 이끌 대한민국의 지도자는 민생문제와 더불어 국방 외교에 혼신의 힘을 다하는 리더십을 가진 사람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임기명 / 자영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