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화두일념 도래하도록 동안거에 혼신 노력을”

2012-11-2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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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

대한불교 조계종 종정인 진제 스님은 ‘동안거’ 결제일(28일)을 앞두고 지난 26일 전국의 수행납자에게 수행에 정진할 것을 강조했다.

진제 종정은 이날 발표한 법어에서 “모든 사부대중은 일상생활 중에 각자 화두를 들고 화두의심으로 일념이 지속하도록 혼신을 다해 의심에 집중하고, 화두가 없는 이는 ‘참나’가 무엇인지의 화두를 챙기라”고 말했다.

이어 “선지식의 바른 법문을 듣고 대오견성의 원을 세워 바르게 참선수행을 닦아나가면 반드시 좋은 소식 있을 것이니, 이번 석 달 안에 어떻게든 화두일념이 도래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안거는 동절기와 하절기에 3개월씩 전국 스님들이 외부와의 출입을 끊고 참선 수행에 전념하는 것이다. 조계종은 매년 전국 100여개 선원에서 2,100여명의 수좌(참선수행에 전념하는 스님)들이 참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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