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연평도 포격’과 안보의식

2012-11-27 (화) 12:00:00
크게 작게
지난 23일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이 발발한지 2주년이 된 날이다. 당시 해병대 장병 2명 사망, 16명 중경상의 피해를 입었으며, 6.25전쟁 이후 처음으로 한반도에서 민간인 2명도 사망하고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당시 중국을 제외한 국제사회는 북한의 도발과 만행을 강력히 규탄하며, 북한의 공식적 사죄를 요청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아직까지 이 사건의 책임을 끝까지 남한으로 떠넘기며 정당한 군사적 대응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그동안 G20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5위를 차지하는 등 선진국 대열에 진입했다. 하지만, 국가가 외형적으로 아무리 부강해졌다 하더라도 내부적으로 여론이 분열될 경우 그 미래를 낙관할 수 없을 것이다.


한국이 진정한 선진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경제력 못지않게 확고한 국가안보태세 확립과 모든 국민들의 가슴속에 호국안보의식이 정착되어 있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국민 각자가 전 세계에서 그 유례를 찾기 힘든 현재 김정일, 김정은 부자세습체제 강화에 혈안이 되어 있는 북한의 실상을 정확히 인식하고, 더불어 북한의 허위 선전과 무력 테러에 한 치의 흔들림도 없어야 할 것이다.

연말 가족모임에서 우리의 자녀, 손자손녀들에게도 한국의 안보실태를 설명해주며 북한 측 주장에 현혹되지 않도록 교육의 시간을 한번 가져봄이 좋겠다.


<노명섭/ 뉴욕>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