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구증가 높은 소득... 세계18번째 경제규모성장
한국과 중국, 인도, 베트남, 일본 등 아시아계 미국인의 미국내 구매력이 앞으로 5년 안에 1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아시아계 미국인을 ‘1개 나라’로 치면 1조달러는 세계에서 18번째로 큰 경제규모가 된다. 명목상 국내총생산(GDP) 기준으로는 한국과 인도네시아 사이에 위치한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와이어는 22일 미 시장에서 아시아계의 구매력이 현재 7,180억달러에서 향후 5년 안에 1조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시아계의 구매력 증대는 급속한 인구 증가와 높은 소득 때문으로 분석됐다.
아시아계 인구는 2011년 현재 1,820만명으로 지난 2000년보다 51% 늘어났다. 미 전체 인구의 5.8%를 차지한다. 1965년에는 1%도 안 됐다.
아시아계 인구 증가율은 이민 급증으로 히스패닉 등 어떤 다문화 인종보다도 높다. 비영리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이민 증가율은 아시아계가 2000년 19%에서 36%로 는 반면 히스패닉은 59%에서 31%로 줄었다.아시아계 인구 구성비를 출신국별로 보면 중국 23.2%, 필리핀 19.7%, 인도 18.4%, 베트남 10%, 한국 9.9%, 일본 7.5%(2010년 센서스 자료)이다.
아시아계는 소득과 학력도 매우 높다. 가구당 수입은 2012년 현재 미 전체 중간값(median)보다 28% 많다. 미 전체 가구의 18%가 연소득 10만달러 이상인 데 비해 아시아계 가구는 28%가 연간 10만달러 이상을 번다.닐슨의 프랭크 피오트로프스키 조사 담당 수석부사장은 "아시아계의 구매력과 계속되는 이민으로 늘어나는 인구를 고려하면 경영자와 마케팅 담당자가 아시아계 소비자층을 결코 무시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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