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루퍼스 최(사진)가 12월2일 오후 8시 팔로스버디스의 노리스 센터 포더 퍼포밍 아츠에서 사우스베이 체임버 오케스트라(COSB)와 슈만의 피아노 콘첼토 A 마이너를 협연한다.

음악감독 프랜시스 스타이너가 지휘하는 사우스베이 체임버 오케스트라는 이날 모차르트의 ‘임프레사리오’ 서곡과 베토벤의 교향곡 1번도 연주한다.

줄리어드 음악학교에서 학부와 석사과정, 독일 하노버 음대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업한 루퍼스 최는 2007년 제1회 호세 이투르비 국제 콩쿠르에서 1등상과 인기상을 수상해 세계 음악계의 총아가 된 피아니스트로, 미국과 한국, 유럽 등지의 유수 공연장과 페스티벌 무대에서 독주자 혹은 협연자로 활약하고 있다.

노리스 센터의 상주 오케스트라인 COSB는 매 시즌 올리는 5개의 수준 높은 공연들이 팔로스버디스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매년 티켓 예약이 완료되는 실내악단이다. 이번 2012-13 시즌은 지난 달 LA필하모닉의 악장인 바이올리니스트 마틴 찰리포(Martin Chalifour)의 초청공연으로 시작돼 11월엔 루퍼스 최 협연, 내년 1월29일에 LA 필하모닉의 오보 수석인 아리아나 게즈(Ariana Ghez)의 모차르트 오보 콘첼토 협연이 있다. 또 3월3일엔 2011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우승자인 바이얼리니스트 이타마 졸만(Itamar Zorman)의 모차르트 협주곡 연주가, 4월20일에는 2011 이트루비 국제 콩쿠르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드미트리 레프코비치(Dmitri Levkovich)의 베토벤 피아노 콘첼토 ‘황제’ 협연이 있다.

시즌 티켓은 매진됐고 싱글 티켓은 40달러. (310)544-0403
Norris Theatre 27570 Norris Center Drive, Palos Verdes Peninsula.


<정숙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