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PA 사장 샌디 복구지연 책임 사퇴
2012-11-15 (목) 12:00:00
롱아일랜드 전력공사(LIPA)의 마이클 하베이 사장이 허리케인 ‘샌디’의 피해복구 지연의 책임을 물고 자리에서 스스로 물러날 전망이다.
LIPA는 14일 사내게시판을 통해 "올해로 12년째 LIPA에서 근무 중인 하베이 사장이 올해 연말까지 임기를 마친 후 재계약 여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스스로 재계약을 포기할 의사를 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허리케인 ‘샌디’가 미동부 일대를 강타하며 롱아일랜드 일대에 정전사태가 속출해 LIPA가 긴급복구에 나섰으나 지역일대 20만여 가구가 열흘 이상 전기를 공급받지 못했으며 2주가 지난 현재까지도 1,4000여 가구에 대한 전력복구가 지연되고 있어 주민들의 원성이 자자하다. 급기야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직접 나서 ‘샌디’로 인한 피해규모와 원인을 집중조사하고 LIPA의 재난방지 대책에 대해 심층적인 재심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롱아일랜드 지역 전력을 LIPA가 독점관리하는 구조상의 문제가 심각했다고 꼬집었다. 결국 LIPA의 허리케인 사후대책에 대한 비판이 꼬리를 물자 책임소재의 압박을 느낀 하베이 사장이 올 연말 이후의 재계약을 스스로 포기한 것으로 파악된다. <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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