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홍차 많이 마시면 당뇨병 줄어

2012-11-13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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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를 많이 마시는 나라일수록 2형(성인) 당뇨병 유병률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제네바 소재 데이터 마이닝 인터내셔널사의 아리엘 베레스니아크(Ariel Beresniak) 연구원이 세계 5대륙 50개국의 2009년 홍차 판매량과 암, 당뇨병 등 5가지 질병의 유병률에 관한 자료를 비교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디칼 뉴스 투데이가 8일 보도했다.

홍차 소비량은 호흡기 질환, 전염병, 심혈관 질환, 암, 당뇨병 등 5가지 질환 중에서 오직 당뇨병 유병률과만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차 소비량은 아일랜드가 1인당 연간 2kg으로 가장 많았고 영국이 2위, 터키가 3위였다. 한국, 중국, 멕시코, 모로코, 브라질은 홍차 소비량이 가장 적었다.

홍차는 녹차를 발효시킨 것으로 항산화 물질인 테아루비긴, 테아플라빈 같은 복합 플라보노이드가 함유되어 있다. 이에 비해 녹차에는 단순 플라보노이드인 카테킨이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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