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부전 환자, 암 발생률 높아
2012-11-13 (화) 12:00:00
심부전 환자는 보통사람보다 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약 60%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 심장전문의 탈 하신(Tal Hasin) 박사가 심부전 환자 961명과 심부전이 없는 사람들의 암 발생률을 비교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7일 보도했다.
심부전 환자 그룹도 진단 시점에서는 대조군과 암 발생률이 비슷했다. 그러나 진단 후 6년 사이에 심부전 그룹의 암 발생률은 현저히 높아졌다.
이 연구결과에 대해 UCLA 의과대 심장 전문의이자 미국심장학회(AHA) 대변인인 그레그 포나로 박사는 심부전이 여러 염증촉진 경로를 활성화해 암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논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