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바마 2기 차기 재무장관은 누구?

2012-11-08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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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정절벽 등 현안시급 차기 수장 관심 쏠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함에 따라 오바마 2기 행정부의 경제정책을 이끌어갈 차기 재무장관과 금융규제 당국 수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09년부터 자리를 지켜온 티머시 가이트너 현 재무장관은 일찌감치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혀 새로운 재무장관 선임이 확실시되고 있다.차기 장관 후보로 가장 유력한 인물로는 제이콥 류 현 백악관 비서실장이 꼽힌다.

제이콥 류는 씨티그룹 임원 출신으로 오바마 행정부에서 백악관 예산관리국장을 지냈으며 지난해 재정적자 한도 관련 협상을 주도한 바 있다. 따라서 그가 차기 재무장관에 임명된다면 금융시장에 오바마 대통령이 재정적자 축소와 세법개혁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신호를 줄 것으로 보인다.


클린턴 행정부 시절 백악관 비서실장을 지낸 어스킨 보울스도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차기 오바마 행정부가 당면한 가장 시급한 현안은 내년 1월 시행되는 6,000억달러 규모의 정부지출 삭감과 조세 인상으로 인한 ‘재정절벽’ 문제에 대처하는 것이다. 또 유럽의 부채위기에 대처하고 중국과 까다로운 관계도 잘 관리해야 한다.

그러나 유력 후보인 류 실장과 보울스 둘 다 세계 경제 이슈 등을 다뤄본 경험이 거의 없다는 점은 약점으로 지적된다. 이런 점에서 클린턴 행정부 시절 재무부 부장관을 지낸 로저 앨트먼과 페이스북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셰릴 샌드버그, 자산운용 전문업체 블랙록의 로렌스 핑크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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