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BCN.윌셔.노아.신한 등 수익개선
▶ 우리.BNB.뱅크아시아나 하락
지난 3분기 은행 실적이 발표되면서 한인은행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보고된 올해 3분기 실적에 따르면 뉴욕 일원의 8개 한인은행들의 순익은 은행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표 참조>
BBCN과 윌셔, 노아, 신한은행 등의 실적 개선이 눈에 띄었다.
윌셔은행은 3분기 누적 순익이 역대 최고인 7,798만달러를 넘어섰다. 윌셔은행 박승호 본부장은 “그동안 은행의 성장을 가로막았던 부실대출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면서 수익이 개선됐고, 이후 영업도 적극적으로 해왔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구 나라와 중앙은행이 통합한 이 후 4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는 BBCN도 3분기 6,632만달러의 누적 순익을 기록했다. 특히 BBCN 의 경우 합병 이후 거의 1년 만에 주당 5센트의 현금배당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12월 한인은행으로 재출범한 노아은행은 지난해 3분기 43만달러의 순익에서 올해 190만달러로 껑충 뛰었다. 자산과 예금, 대출 등에서도 2배 이상 높아졌다. 신한은행도 순익이 1,327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크게 증가했다.
반면 우리와 BNB, 뱅크아시아나는 실적이 하락했다. 우리은행은 3분기 순익이 222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95만달러보다 2배 가까이 줄었다. 또 BNB은행은 158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한인은행의 한 관계자는 "장기화된 불경기로 은행들이 예금이나 대출을 늘리는 양적 성장보다는 내실다지기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아직도 대출이 부실화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여전히 조심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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