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의천의 불교사상·활동 정리 동국대‘대각국사집’ 발간

2012-10-3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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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중국과 일본 등을 돌며 세계 불교계와 교류했던 대각국사 의천(1055-1101)의 활동과 사상을 알려주는 자료가 담긴 ‘대각국사집’이 발간됐다.

동국대 출판부는 의천의 시문을 모은 ‘대각국사문집’과 의천과 관련된 다른 사람의 글을 모은 ‘대각국사외집’으로 이뤄진 대각국사집을 냈다고 최근 밝혔다.

고려 왕족 출신인 의천은 교종의 대표격인 화엄종을 진흥하는 한편 고려 천태종을 개창해 불교 교단을 개편했다. 특히 당시까지 전해지던 모든 불교전적을 집성하고 주석서를 한데 모아 간행한 ‘신편제종교장총록’은 업적 중 하나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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