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100원선 붕괴
2012-10-26 (금) 12:00:00
▶ 13개월 만에 심리적 지지선 무너져
▶ 추가하락 가능성 커
원·달러 환율이 1,000원대로 주저앉았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40원 내린 달러당 1098.20원을 기록했다. 환율이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겼던 1,100원선(종가 기준)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9월9일(1077.30원) 이후 13개월 만이다. 환율은 지난 11일부터 7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 22일 1103.20원으로 소폭 상승한 후 등락을 거듭하다 이날 결국 1100원 아래로 떨어졌다.
외환 전문가들은 “최근 원달러 환율의 하향곡선이 미국과 유로존의 동시다발적 양적완화와 이에 따른 신흥국간 ‘환율 전쟁’의 소용돌이에서 시작됐다는 점에서 어느 때보다 향후 경제에 미치는 파장이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 외환당국도 자칫 ‘환율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면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비상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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