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소매업체, 한인마트 입점 속속

2012-10-12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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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객 통행량 많아 홍보 용이하고 운영부담 적어

▶ 갈수록 자리경쟁 치열

유명 한인 소매업체들의 한인마트 입점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단독 매장을 운영하는 업체뿐아니라 한국의 유명 업체들도 잇달아 한인마트에 입점하는 등 자리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코노치킨은 이번 주말 아씨프라자에서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 계동치킨에서 이름을 바꾼 치킨 및 족발 전문 체인점 코노치킨은 3주전부터 매 주말 아씨프라자내에서 시식회를 열고 시장 조사를 실시하는 등 간헐적으로 운영돼 왔다. 코노치킨은 H마트 에디슨점 푸드코트에서도 운영 중이다.

만두 전문점 만두팩토리도 아씨프라자와 노스베일 우리마트에 각각 입점, 운영 중이다. 만두팩토리는 필라델피아 아씨프라자에도 연내에 추가로 개점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코사카 베이커리는 2주전 버겐필드 한양마트에 입점, 영업을 하고 있다.
이같은 마트내 업소 입점 경쟁은 올초부터 본격적으로 불이 붙었다. 청년왕만두가 플러싱과 릿지필드 한양마트에 입점했으며 롱아일랜드 힉스빌 한양마트에 정관장이 개점하는 등 유명 소매업체들의 마트내 입점이 늘고 있다.


이처럼 마트내 입점 경쟁이 불붙은 것은 한인마트에 고객들의 통행량이 많아 업체에 대한 홍보가 용이하고 운영 부담이 적기 때문이다. 코노치킨의 노종환 사장은 “마트를 찾는 고객들의 수가 많기 때문에 홍보 효과가 매우 큰 편”이라며 “현재 뉴저지와 플러싱에 있는 단독 매장에도 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트내 입점업체는 매출에 따라 렌트를 지불하기 때문에 운영부담이 적다는 장점도 있다. 만두팩토리의 허수연 사장은 "마트내 입점업체의 경우 판매 실적에 따라 마트에 지불하는 비용이 비례하기 때문에 부담이 적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마트 입장에서도 유명 업체가 마트내에 들어서면 고객들의 샤핑 범위가 넓어진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하지만 입점 업소에 따라 마트의 이미지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입점 심사는 엄격하고 신중하게 진행된다는 것이 마트 관계자의 말이다.

아씨프라자의 박희연 이사는 "아씨프라자에서 그동안 주말이나 단기간동안 부스가 마련, 운영된 적은 있지만 자신의 브랜드를 내걸은 한인 업소들이 공식 개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운영비 부담을 줄이면서 홍보 효과가 크기 때문에 유명업체들의 마트내 입점 경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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