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도씨유 · 팜유 · 코코넛 오일 · 아보카도 오일 등 건강 도우미 주목
올리브유 외에 포도씨유, 팜유, 코코넛 오일, 아보카도 오일 등도 건강에 도움되는 장점이 있다.
건강을 생각하는 주부라면 요리할 때 어떤 식용유를 써야할 지 고민이 된다. 물론 올리브유가 다목적 만능 건강 오일로 ‘최강자의 자리’에 올라있지만 올리브유 외에도 포도씨유, 팜유, 코코넛 오일, 아보카도 오일 등도 올리브유를 이을 차세대 식용유로 주목받고 있다. 포도씨유, 팜유, 코코넛 오일, 아보카도 오일 등은 1테이블스푼 당 120칼로리 정도. 어떤 건강 장점이 있는지 꼼꼼히 따져보자.
#포도씨유
70%가 다가불포화지방에 해당하는 리놀레산이 차지한다. 리놀레산은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감소시키는데 도움 된다. 기름에 볶거나 튀김 요리에 어울린다. 발연점도 높으며 맛도 순한 편이다.
#팜유(Palm oil)
야자수 열매를 짜낸 기름으로 면역력 증강에 도움되는 비타민 E가 풍부하다. 하지만 팜유를 고를 때는 경화유 팜 오일(hydrogenated palm oil)은 아닌지 꼭 확인한다. 경화유 팜 오일은 트랜스지방으로 피해야하는 지방이다. 경화유 팜 오일은 LDL, HDL 수치에 악영향을 끼친다. 또 경화유 팜 오일은 가공음식에 많이 쓰이는 지방으로 영양은 하나도 없다. 스튜, 커리, 국수 요리, 오믈렛 등을 만들 때 쓸 수 있다.
#코코넛 오일
최근 연구에 따르면 코코넛 오일에 들어 있는 핵심성분인 라우르산(lauric acid)은 포화지방으로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올리는데 도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콘이나 파이 등 제빵재료로 버터대신 쓰기에 바람직하다. 동물성지방을 대신할 수 있으며 고소하고 달콤한 맛과 향이 난다. 상온에서는 굳는 형태를 유지하며 빵에 그냥 발라 먹을 수도 있다.
#아보카도 오일
심장 건강을 돕는 오메가-3 지방산과 단가불포화지방(monounsaturated fat)이 많이 함유돼있어 나쁜 콜레스테롤 LDL 수치는 내리고, 좋은 콜레스테롤 HDL 수치는 올려준다. 샐러드에 곁들여 먹거나 스프를 만들 때 이용해도 좋다. 요리의 풍미까지 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