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닉 부이치치“예수를 만나면 세상이 열려”

2012-10-09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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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한인교회서 주말 집회

▶ 한인 청소년 등 2천명 참석

닉 부이치치“예수를 만나면 세상이 열려”

닉 부이치치가 약 2,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6일 감사한인교회에서 열린 집회에서 청소년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사지 없는 희망 전도사’ 닉 부이치치 집회가 한인과 타인종을 비롯, 2,000명에 가까운 청소년들이 참석한 가운데 6일 부에나팍 소재 감사한인교회에서 열렸다.

남가주한인청소년센터(KYVC·대표 김영길 목사·이사장 김영대 목사)가 주최한 이 행사는 알렉스 유 집사가 사회를 본 감사한인교회 워십팀의 찬양인도, 김영길 대표의 인사말 및 개회기도, 부이치치의 1시간30분에 걸친 열정적인 강연, 김영대 이사장의 감사인사 및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부이치치는 “나는 왜 나를 이런 사람으로 태어나게 하였는지를 불평하고 하나님을 원망하며 살았던 죄인이었지만 결국은 내가 이렇게 된 것은 하나님의 일을 하게 하심임을 깨달았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사랑하시며 그들이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으로 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사람이든지 진정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면 새로운 것을 보고 알게 되며 성경말씀을 통해 용기와 힘을 가지고 큰 일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의 강력한 메시지를 들은 청소년 중 300여명이 강단 앞으로 나아가 예수를 만나고 새로운 인생을 살기로 결단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 단체의 전동은 사무총장은 “많은 학생들이 눈물을 흘리며 회개의 기도를 올리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 이날 집회에는 백인 등 타인종 젊은이들도 많이 함께했다”고 전했다.

한편 KYVC는 차세대를 살리기 위해 2007년 중부교회협의회 산하 비영리단체로 창립돼 학교들의 허락 아래 크리스천 클럽을 만들어 고등학생들을 상대로 집회 및 전도활동을 펼쳐 왔다. 5명의 목회자가 세리토스 하이, 사이프레스 하이, 가 하이, 워런 하이, LA 하이 등에서 주 1회씩 각 40~50명의 학생들이 모인 가운데 사역하고 있으며 앞으로 케네디 하이, 옥스포드 하이, 위트니 하이, 서니힐스 하이, 유니 하이 등에도 클럽을 만들 계획이다.

이 단체는 한민족 문화체험 행사, 마약방지 교육, 학부모 기도회, 합동수양회, 해피 라이프 세미나, 한글 글짓기대회 등의 다양한 행사도 개최하고 있다.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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