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가톨릭 미혼자 ‘믿음 속 만남’ 갖는다

2012-10-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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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 있으면…’ 시즌3
선착순 40명 28일 신청마감
시즌2 커플, 결혼에 첫 성공

성토마스 한인천주교회(주임신부 김기현)는 가톨릭 청년들에게 신앙 안에서 아름다운 만남의 자리를 제공하는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 줘! 시즌 3’ 행사를 개최한다.

교회 내 봉사단체인 ‘소울메이트’(Soulmate)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남가주뿐 아니라 미 전역의 모든 본당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의 특성을 고려한, 일반 단체 선보기 모임과는 다른 독특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세 번째를 맞는 이 행사를 통해 많은 커플들이 생기며 교제를 시작하였고, 이달 27일에는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 시즌 2’에서 만난 지재환, 김린다 커플이 처음으로 결혼에 골인하게 되었다.

소울메이트 전양주 코디네이터는 “올해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 줘’는 참가자들이 서로에 대해 심도 있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작년보다 참가자의 인원도 줄이고 연령대 폭도 좁혔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에 이르는 커플이 나와서 준비하는 입장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청년들이 자신 있게 참가해 또래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고 좋은 인연도 찾게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남자와 여자 각 20명씩 총 40명을 선착순으로 등록을 받게 되며, 남자는 만 30~39세, 여자는 만 28~39세의 미혼 가톨릭 청년들이 참가할 수 있다. 신청마감은 오는 28일(일)이며, 신청서는 교회 웹사이트 www.stkcc.org에서 다운 받아 작성한 후 참가비 70달러와 함께 이메일 soulmate@stkcc.org로 보내면 된다.

소울메이트는 젊은 부부들이 결혼생활 적응과 육아에 따른 바쁜 생활 속에서도 하느님의 사랑 안에서 영적으로 성장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따르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부부 특강, 가족 찬양, 피정 등의 행사를 개최하고 본당을 위한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문의 (562)822-6448, (213)247-4341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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