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게임·댄스·공연… 공동체 친목 절로

2012-10-0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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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토마스 한인성당‘가족축제’ 신명난 잔치 한마당

게임·댄스·공연… 공동체 친목 절로

성토마스 한인성당의 신자들이 지난달 30일 열린‘가족축제’에서 박 터뜨리기 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애나하임 소재 성토마스 한인성당의 ‘가족축제’가 지난달 30일 90도가 넘는 무더위를 무색하게 하는 사랑의 열기 속에서 개최됐다.

‘좋기도 좋을시고! 토마스 투게더!’라는 주제의 가족축제에서 신자들은 추석을 맞아 특별히 준비된 사물놀이, 탈춤 등의 공연을 보고 소공동체 대항 윷놀이와 박 터뜨리기 등을 즐기며 신명나는 시간을 보냈다.

하이라이트인 장기자랑 코너 ‘토마스 갓 탤런트’에는 예능감이 충만한 재주꾼들이 잇달아 출연, 신자들을 열광하게 했다.


축제의 열기는 통가 공동체의 전통춤, 오카리나 연주, 청년회 ‘쌍투스’의 화끈한 ‘강남스타일’ 댄스, 젊은 아줌마 ‘주부시대’의 댄스, 오십견을 극복하고 현란한 몸놀림을 보여준 아줌마들의 줌마댄스, 고운 한복을 차려입은 할머니들의 달타령 등이 잇달아 무대에 오르면서 절정에 달했다.

공동체의 일치와 친교, 기금모금 등 두 가지 목표를 위해 2개월의 준비를 거쳐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미니 바자, 퀼트작품 전시회 등도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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