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달에 10만대 이상 판매
▶ 이달 초순 100만대 고지 넘을 듯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지난해보다 한달 일찍 100만대 판매를 돌파할 전망이다.
2일 양사가 발표한 9월 판매 실적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에서 6만25대의 자동차를 팔아 올해 누적 판매 대수가 53만9,814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 누적 판매 대수는 49만2,914대였다.
기아차는 4만8,105대를 팔아 올해 판매 대수가 43만4,914대로 증가했다. 지난해 9월 누적 판매대수는 3만5,609대였다. 현대차와 기아차가 올해 미국 시장에서 판 자동차 대수는 이에 따라 97만4,728대가 됐다. 100만대 고지에 2만5,000여대 모자란다.
현대차와 기아차가 한달에 10만대 이상을 판매하고 있어 이달 초순 중으로 100만대 고지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현대차와 기아차는 미국 진출 이후 처음으로 100만대를 돌파했다. 당시 현대차와 기아차는 11월 말까지 판매 대수가 103만대였지만 올해는 작년보다 한달 빠른 10월 100만대 판매를 달성하는 셈이다.
현대차는 엘란트라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2%나 늘어난 1만8,305대가 팔려나가면서 전년 동기 대비 15% 성장했다. 기아차는 작년 9월보다 무려 35.1% 판매가 증가했다. 9월에만 1만4,304대가 판매된 중형 승용차 옵티마는 전년 동기 대비 131% 성장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한편 9월 미국 자동차 판매는 승용차 수요 증가로 호조세를 보였다. 제너럴모터스(GM)의 9월 자동차 판매량은 총 21만245대를 기록, 전년 동월 대비 1.5% 증가했다. 일반 승용차 판매는 29% 급증한 반면 트럭과 대형차량의 판매가 20%, 46% 줄어들었다.
크라이슬러도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14만2,041대를 기록했다. 피아트와 공동 개발해 7월 출시한 4도어 콤팩트카 ‘닷지 다트’의 판매량은 5,253대로, 전월 대비 72% 증가했다.도요타는 17만1,910대를 판매, 41.5%의 성장세를 보였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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