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일원 한인은행 5,361건 797만달러 송금
▶ 전년비 건수 2% 증가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지난 추석기간 중 뉴욕 한인들의 한국 송금이 늘었다.
뉴욕 한인들이 뉴욕 일원 8개 한인은행을 통해 한국 등에 송금한 돈은 5,361건에 총 797만달러였다. <표 참조>
무료 추석송금 기간이 은행마다 차이가 있지만 지난 9월28일까지 일주일 가량 진행된 수수료 면제기간 중의 송금을 집계한 것이다. 신한은행의 경우 1만달러 이하 개인송금액을 기준으로 산정했다.
이 집계에 따르면 올해 추석 송금 건수는 전년에 비해 2% 증가했지만 금액은 2.2% 가량 줄었다. 매년 무료 송금기간이 2주정도였던 것에 비해 올해는 일주일 정도로 짧았던 것 때문이다.
은행별로 보면 우리아메리카은행이 가장 많은 송금건수와 송금액을 기록했다. 우리은행은 2,922건에 455만8,000여달러를 기록했다. 우리은행의 김재영 차장은 “지난해보다 올해 무료 송금 기간이 일주일 정도로 짧았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늘어난 것”이라며 “한인사회 경기 호전의 여파가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신한은행의 송금 실적은 지난해보다 크게 높았다. 신한은행은 건수와 금액에서 전년 대비 각각 47%, 28.3%가 늘었다. 윌셔은행은 건수에서 48% 늘었다.
하지만 신한과 윌셔은행을 제외한 대부분의 은행들은 건수와 송금액이 대체로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소폭 하락했다. 지난해에 이어 한인사회의 불경기 여파가 어느 정도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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