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인물 /가온누리 성환승 대표
2012-09-27 (목) 12:00:00
맨하탄 미드타운 건물 39층에 고급 한식당 ‘가온누리’를 오픈한 성환승(사진) 대표는 “다른 도시에 분점을 낼 생각”이라고 말했다. 가온누리는 ‘세계의 중심’이라는 순수 한국말이다.
30여년간 건축디자인 및 시공회사를 운영해온 성 대표가 한식당을 개업한 것은 우연이었다. 지난 2002년 같은 건물 37층에서 시공을 하던 중 뉴욕시내 경관이 내려다보이는 꼭대기층에 식당을 열어야겠다고 다짐한 것. 당시 랜드로드는 오피스만 들어서있는 건물에 음식점이 들어오는 것이 싫다며 거절했지만 3년 뒤 건물주가 바뀌면서 기회가 다시 찾아왔다.
성 대표는 2년간의 허가 절차와 1년의 공사를 거쳐 가온누리가 탄생시켰다. 그는 “건물안에 바비큐 연기와 냄새가 퍼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모든 바비큐 테이블에 특수 하향식 배기 시스템을 장착했다”며 쾌적한 환경에서 한식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온누리의 컨셉은 ‘정통 한식’이다. 성 대표는 “한식당을 찾는 타인종들은 진짜 한국 음식을 원한다고 믿기 때문에 한국에서 나는 맛 그대로를 재연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찬은 각 메뉴에 어울리는 4가지로만 한정되며 반찬 역시 메인 요리와 같이 손님상에 나가기 직전에 조리된다.
성 대표는 “실내 반경 270도가 투명 유리로 돼있어 뉴욕시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며 “고급 한식당에 걸맞는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만족감을 드리겠다”고 다짐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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