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렌탈족’ 늘어난다
2012-09-20 (목) 12:00:00
▶ 자동차 구입대신 시간제 렌터카 이용
▶ 가구.명품 의류 대여도 갈수록 늘어
“필요할 때 빌려서 써요.”
구매 대신 렌탈을 선호하는 젊은 층들이 늘어나면서 관련 업계가 확대되고 있다.
KOTRA 북미지역본부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35세 이하의 젊은 층들이 주택을 구입하기보다는 렌트를 하고, 자동차도 렌터카를 이용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 이는 오랜 경기 불황으로 지출에 신중해지고, 중고품 구입이나 빌려 쓰는 것에 익숙해졌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렌탈산업은 렌터카 업종이다. 여행 목적이 아닌 일상생활 중 자동차를 대여하는 젊은 층들이 시간제 렌터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2008년부터 시간제 렌터카 서비스를 시작한 허츠사에 따르면 이 서비스의 이용자 84%가 34세 이하이며, 시간제 렌터카 서비스업체인 Zipcar의 경우 절반 이상의 고객이 35세 이하다.
업계는 자동차 구입을 꺼리는 젊은 층 소비자의 증가로 현재 18억달러 규모의 시장 규모가 5년내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렌탈 문화는 집과 자동차를 넘어 가구와 의류로 확대되고 있다. 가구렌탈기업인 CORT는 지난해 1만5,000명의 학생들에게 가구를 대여했는데 올해말까지 2만5,000명으로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또 명품 드레스와 액세서리를 대여하는 Rent the Runway는 2009년 설립이후 회원 수가 매달 10만명씩 증가, 현재 300만명에 달한다.
이밖에도 남성의류업체인 Jos. A Bank는 572개 매장에서 턱시도와 양복 대여를 시작했으며, 컴퓨터와 가전제품 등으로 렌탈 서비스는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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