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음식, 얼마나 오랫동안 냉장고에 보관할 수 있을까?
집에서 조리된 음식이나 레스토랑에서 먹고 남은 음식은 냉장고로 직행한다. 하지만 냉장고에 보관한다고 해서 음식이 다 안전한 것은 아니다. 상한 음식을 잘못 먹으면 십중팔구 식중독에 걸리기 쉬워진다.
남은 음식을 4일 안에 먹지 않을 것 같고, 먹을 음식이라면 즉시 냉동고에 얼려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음식의 맛으로 음식이 상했는지는 알 수 없다. 박테리아는 음식의 맛이나 냄새, 모양을 변형시키지 않을 수 있기 때문. 물론 눈에 띄게 음식에서 냄새가 나거나 맛이 이상하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육류, 닭고기, 생선, 유제품 및 달걀은 상온에서 2시간 이상 두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화씨 90도 이상 되는 날씨에 1시간 이상 상온에 두지 않는다.
열에 가열되지 않은 샐러드나 샌드위치 등은 바로 먹거나 적당한 온도의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박테리아는 화씨 40~140도(섭씨 4~60도)에서 번식하기 쉽다.
또한 남은 음식은 화씨 165도 정도의 열로 재가열해서 먹도록 한다. 재가열할 때는 슬로 쿠커나 요리 보온용 기구는 사용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