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월마트 뉴욕진출 또 좌절

2012-09-18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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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루클린 1호점 계획 무산

미국에서 4,000개를 넘는 영업점을 거느린 유통 거인 월마트(Walmart)가 영업점을 내지 못하는 곳이 있다. 바로 미국 최대의 도시인 뉴욕시.

월마트는 브루클린에 들어설 쇼핑몰 안에 뉴욕시 1호점을 내는 계획을 추진했으나 지난주 이 계획을 접었다. 2007년에 이어 두 번째 겪는 좌절이다.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지난 4월 월마트의 뉴욕 진출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지만 월마트의 낮은 가격이 상점들에 타격을 가해 자신들이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는 노조단체들의 우려로 실패했다.

월마트가 이런 반대에 부딪힌 것은 뉴욕뿐만이 아니다. 하지만 2009년 시카고에서 1호점을 여는 데 성공했고 올해엔 수도 워싱턴 D.C 당국으로부터 1ㆍ2호점 개설 허가를 받았다.시민단체인 `월마트 없는 뉴욕’의 대변인 스테파니 야즈기는 뉴욕타임스(NYT)에 "월마트의 입점 철회는 시민들이 힘을 합치면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유통업체도 그들을 당해낼 수 없다는 걸 보여준다"며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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