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박근혜

2012-09-12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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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40년 전 서울을 떠나 미국에 살고 있다. YS나 박근혜를 잘 모른다. 다만 부모를 비명에 보내고 쓰러질 수도 있었던 연약한 젊은 여성 박근혜가 지금껏 굳세게 살아온 것을 존경한다. 아버지의 과오를 파헤치며 박근혜를 몰아 부치려는 것은 바른 생각일까?

박대통령에게 단점이 있었다면 분명히 장점도 있었다고 믿는다. 우리나라가 지금 경제대국을 이룩하고 우뚝 선 것은 박대통령이 코너스톤이 되었기 때문이라 본다. 그 분의 장기집권에 대해서는 아무도 긍정적이진 않겠지만 모든 일에는 양면이 있는 것이다.

YS가 박근혜를 거친 말로 깎아 내린 것을 보면 그의 인격이 의심스럽고 실망스럽다. 박근혜가 칠푼이라면, 내가 알기로는 그를 지지하는 국민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렇다면 우리나라에 그만큼 칠푼이가 많다는 말인가.


남들 마음을 아프게 하는 언사는 가급적 좀 삼갔으면 좋겠다. 언어는 마음을 드러내는 거울이다.


<유영숙/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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