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화 구분해서 신자
2012-09-11 (화) 12:00:00
▶ 걷기 · 조깅 · 달리기... 운동효과 높이려면
걷기엔 땀 배출 원활한 것으로
조깅엔 쿠션 좋고 발가락 편하게
달리기엔 가볍고 신축성 있어야
달리기나 파워 워킹 등 운동을 시작하게 되면 좋은 운동화가 필수다. 하지만 걷기나 달리기, 조깅할 때 운동화를 다 하나로 사용하기 보다는 운동 유형에 따라 신발을 구분해 선택하는 것이 좋다.
■걷기
모두 가죽으로 된 제품은 피한다. 불필요한 무게가 실리고, 땀이 차기 쉽다. 통기성이 있고 땀 배출이 원활한 메시(mesh) 소재의 걷기용 운동화를 고르는 것이 좋다. 또 자신의 발 모양에 잘 맞는 신발을 고른다. 신발을 고를 때는 오후에 발이 좀 부어 커져 있을 때 골라야 한다. 또한 신발을 사기 전에 몇 번 걸어보고 선택한다. 걸을 때 편하고 발꿈치를 잘 감싸주며 신발 속에서 발이 미끄러지지 않나 살피고, 걸을 때도 벗겨지지는 않는지 체크한다.
■조깅
매일 조깅할 때 발에 가해지는 하중을 잘 버틸 수 있는 것으로 골라야 한다. 쿠션이 좋고 구부려도 복원력이 빠른 신발을 고른다. 조깅할 때 발가락이 편하게 움직일 수 있게 신발과 발끝 사이에 적당한 여유가 있어야 한다. 제일 긴 발가락과 신발 사이에 반 인치(1.3cm) 정도 여유공간이 있는 것이 좋다.
■달리기
가볍고 신축성이 있는 운동화를 고른다. 신었을 때 편하고 달릴 때 발의 움직임을 잘 지탱해줄 수 있는 것을 고른다. 평소 신는 양말을 가지고 스토어에 가서 운동화를 신어 보는 것도 좋다. 발과 관절을 잘 보호해주는지도 살피며 특히 초보자인 경우 무턱대고 기능만 높인 달리기용 신발보다는 훈련용을 선택한다.
<정이온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