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 국가부채 16조 달러 사상최고

2012-09-06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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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국가부채가 16조달러를 넘어섰다. 가구당 13만6,000달러를 넘는 규모이다.
주간지 위클리스탠더드 등에 따르면 연방재부무가 지난달 31일자로 집계한 결과 미국의 국가부채는 16조157억6,978만000여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국가부채가 16조 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한 2009년 1월20일 이후 4년 사이에 무려 5조4,000억달러 증가한 것이다.미국의 부채규모를 미국의 전체가구 1억1,753만8,000가구로 나누면 가구당 13만6,260달러의 빚을 지고 있는 셈이 된다. 이것도 오바마 대통령 취임전에 비해 약 50%인 4만5828달러가 증가한 것이다.

1인당 부채 규모는 포르투갈과 스페인, 이탈리아, 그리스를 합친 것보다 많다.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할 당시 미국의 국가부채는 10조6,268억 달러였다. 이후 미국의 국가부채는 2009년 11조9,000달러, 2010년 13조5,000억달러, 2011년 14조8,000억달러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왔다.

공화당측 예산위원회는 2012 회계연도 부채규모를 이보다 많은 16조2,000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4년 전에 비해 6조2,000억달러나 늘어나는 것이다.
공화당 예산위는 “지난 4년간 늘어난 부채규모는 그 전 17년간 증가한 부채보다 훨씬 많다”고 비판했다. 지난 2000년 미국의 국가부채는 5조6,000억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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