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차압주택 가격 6년래 최고
2012-08-31 (금) 12:00:00
은행이 대출자로부터 차압한 주택이 줄고 봄철 주택 구매 희망자들이 늘면서 올해 2/4분기 주택 가격이 전분기 및 지난해 동기간 대비 올랐다는 분석이 나왔다.
차압주택 리스팅 회사인 ‘리얼티 트랙’이 3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2/4분기 차압주택들의 평균 매매가는 17만40달러로 2006년래 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올 1/4분기 대비 6%, 지난해 동기간 대비 7% 오른 가격이다.
이는 근본적으로 매물시장에 나온 차압주택이 줄었기 때문인데 지난달 이미 차압이 됐거나 차압 단계에 있는 주택 147만 가구 중 15%만이 리스트에 올랐다. 적은 수의 차압주택이 경매에 부처지면서 자연히 최종 낙찰가는 오른 것이다. 리얼티 트랙은 여전히 많은 차압주택들이 케이스 검토 등으로 보류 상태에 있으며 내년까지는 주택 시장에 나오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차압 주택 매매가는 여전히 일반 주택에 비해 32% 저렴하다. 2/4분기 매물로 나온 차압주택이 줄면서 1/4분기 대비 12%, 지난해 동기간 대비 22% 감소된 22만4,429채만이 판매됐다.
차압주택 판매는 줄었지만 전체 주택 판매에서는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분기 미 전국 주택 판매건수 중 차압주택 매매는 23%를 차지했다. 이는 1/4분기 22%, 지난해 동기 19%보다 다소 늘어난 것이지만 차압주택 매매가 정점을 이룬 2009년 45%의 절반 수준이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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