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당신의 일터를 선교지 삼으라”

2012-08-29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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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온누리교회, 김동호·방선기 목사 등 초청

▶ 내달 20~20일 사흘간‘비지니스 미션 웍샵’

삶의 현장에서 신앙을 실천하는 일에 대한 기독교인들의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ANC온누리교회(담임목사 유진소·10000 Foothill Bl., Lake View Terrace)는 비즈니스 미션 아카데미(BMA)와 공동으로 비즈니스 미션 웍샵(Business Mission Workshop)을 9월20(목) 오후 7시부터 22일(토) 오후 9시까지 개최한다.

주제 강의, 저녁 집회, 선택식 특강, 질의응답 등을 통해 일터에서 날아오르고 싶은 크리스천들에게 이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알려 줄 이번 웍샵의 강사진 면면은 화려하다.

코스타 국제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권경섭 소비코 대표이사, 높은뜻연합선교회를 이끌고 있는 김동호 열매나눔재단 대표, 창업정신이 강한 기업인에게 주어지는 ‘언스트 & 영’ 상을 수상한 김진수 이미지 솔루션 잉크 회장, 이랜드 사목과 두란노 편집부장을 지낸 방선기 직장사역연구소 소장, 백바울 SKY MRO 사장 등이다.


이밖에 상파울로 CBMA 회장이기도 한 안정상 오티모텍스 회장, 채종욱 HOSUNG INC 회장 겸 미국 코스타 공동대표, 비즈니스 선교 관련 저서들을 펴낸 김기영 BMA 디렉터 등이 그들이다.

강사진은 ‘비즈니스 영성’ ‘비즈니스의 지혜’ ‘Business As Mission’ ‘착한 기업이 세상을 바꾼다’ ‘사회적 기업’ ‘일터 사역’ ‘형통의 비밀’ ‘청지기 기업’ ‘크리스천 기업이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 ‘CEO 선교사의 역할’ 등 다채로운 주제로 참석자들의 마음문을 두드린다.

행사의 목적은 선교는 특별한 소명을 받은 선교사가 하는 것이고 은퇴 후에 먼 곳으로 떠나야 한다는 편견에서 벗어나 지금, 살고 있는 자리에서 복음을 나누도록 크리스천들을 변화시키는 데 있다.

유진소 목사는 “신앙인에게 직업은 우연히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에게 있어서 ‘일’은 그것을 통해 이땅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가라는 하나님의 거룩한 부르심이자 사명이다. 일터는 크리스천들이 사명자로서 섬겨야 할 사역의 현장”이라는 말로 특별한 웍샵을 마련한 이유를 설명했다.

유 목사는 “그 사명을 위해 하나님께서는 21세기 선교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허락하셨는데 비즈니스와 선교의 연결이 그것”이라며 “비즈니스는 교회가 대가를 치르고 건져내야 할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참가비는 100달러이며, 20일 당일까지 등록할 수 있다.

최근 들어 남가주 한인 교계에서는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는 성경의 ‘문화명령’에 따라 ‘마켓 플레이스 영성’을 추구하면서 하나님 나라 확장에 기여하려는 움직임이 점차 활발해지고 있다.

문의 (818)834-7000, ext 116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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