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윤의 작품 ‘스페이스 비트윈’

화가 김승윤씨가 9월6~22일 샌피드로의 갤러리 Ls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자연과 우주, 인간에 대한 성찰을 회화와 조각, 판화 등 다양한 미디엄으로 표현하고 있는 김씨는 이번 전시회에서 대형 캔버스 믹스트 미디어 작품 10점과 조각품 2점을 소개한다.

자신의 작품세계에 대해 김씨는 다음과 같이 쓰고 있다. “인간은 바로 소우주이다. 그러므로 인간의 생로병사는 우주의 성주괴공(생김과 존재, 그리고 괴멸과 사라짐)과 그 음률, 박자를 같이 하며 이런 과정의 반복에서 나타나는 역동적인 우주의 상호관계는 인과보응으로, 혹은 업(Karma)으로 작용함이 당연할 것이다. 여기에서, 깨달음과 이에 수반된 과정, 그리고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우주의 법칙에 자연스럽게 머리 숙여지게 되고, 태초의 공은 바로 지금의 공과 다를 바 없다는 진실을 가르쳐온 우리 선조의 숨결을 열심히 표현하고 싶었다”

오프닝 리셉션은 9월6일 오후 6~9시.

Gallery Ls 362 W. 7th St. San Pedro, CA 90731 문의 (424)558-27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