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택경기 회복세 완만

2012-08-29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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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낮은 모기지 이자율.뉴욕 등 대도시 집값 지속상승

미국의 주택경기가 완만한 회복세를 타고 있다.
지난 6월 주요 대도시 집값이 상승하고, 2분기 전체로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28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케이스쉴러가 함께 발표한 6월중 20개 대도시 주택가격지수는 계절조정 전월대비 0.9% 상승했다. 이는 지난 5월의 1.0% 상승보다 높아진 것은 물론 시장에서 예상했던 0.5% 상승보다도 높았다.

뉴욕은 6월 163.40을 기록, 5월 160.04에 비해 약 2.1% 상승했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은 디트로이트로 6% 올랐으며 뉴욕은 전국 대도시 20개 중 10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뉴욕의 주택 가격은 1년전에 비해서는 여전히 2.1% 낮은 수준이다.

계절조정하지 않은 집값은 전월대비 2.3% 상승해 앞선 5월과 같은 수치를 기록했고 시장 예상치인 1.6%를 넘어섰다. 또한 전년 동월 대비로는 집값이 0.5% 상승해 0.1% 하락을 점쳤던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주요 10대 도시 집값도 전월대비 1.0% 올라 앞선 5월과 같은 수치를 기록했다.


2분기 전체로는 전국 집값이 계절조정 전기대비로 2.2% 상승했고 전년 동기 대비 1.2% 올랐다. 그러나 이같은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집값은 여전히 지난 2006년 고점에 비해 31%나 낮은 수준이다. 이같은 주택 경기 회복에는 모기지 이자율이 한몫하고 있다.

M&T은행의 곽동현 대출 담당자는 “전반적으로 집값이 작년보다 소폭 올랐으며, 올 여름 클로징 수도 최근 2년 동안 최고 수준”이라며 “낮은 모기지 이자율이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28일 약간 오르긴 했지만 모기지 이자율은 전날 역대 최저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30년 고정모기지 이자율은 3.53%였으며, 15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은 2.83%를 기록했다. 이는 40년래 최저 수준이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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