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자동차 연비규정2배로 올린다
2012-08-29 (수) 12:00:00
▶ 2025년까지, 갤런당 27.3마일→54.5마일로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현행 자동차 연료 효율성을 2025년까지 두 배로 상향 조정하는 새로운 연비규정을 최종 결정했다.
연방정부는 28일 현재 갤런당 27.3마일인 승용차와 트럭 등의 표준연비를 오는 2025년까지 두 배 수준인 갤런당 54.5마일로 상향 조정하기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지난해 연방교통환경부는 새 연비규정을 2016년까지 35.5마일로 높이는 안을 마련했고 행정부 차원에서 이를 2025년까지 56.2마일로 높이는 새로운 안으로 대체했지만, 자동차 업체들의 반발을 감안해 54.5마일로 다소 낮춰 잡았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연비 기준 강화는 해외 석유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단일 조처로는 역대 가장 큰 진전"이라고 자평하고 "미국의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 중산층 가족과 경제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방 교통부는 연비 기준이 강화되면 2025년에는 현 유가를 기준으로 할 때 가구 당 평균 8000달러 넘게 연료비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연비 강화에 따른 자동차 가격 상승분은 최대 1800달러에 그칠 것이라고 교통부는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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