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나이키 운동화.옷값 오른다

2012-08-22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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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SJ, 가을부터 5~10% 인상

스포츠 용품업체인 나이키가 운동화와 의류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릿저널(WSJ)은 21일 나이키가 빠르면 올해 가을부터 운동화와 의류 가격을 5∼10%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나이키는 가격 인상에 맞춰 미국 프로농구(NBA) 스타인 르브론 제임스의 이름을 딴 `르브론 X 나이키 플러스’ 농구화를 315달러에 내놓을 예정이다. 이 운동화에는 점프 높이를 측정할 수 있는 감지기가 부착돼 있다.`르브론 X 나이키 플러스’와 비슷한 `르브론 9 PS 엘리트’ 농구화는 현재 250달러에 팔리고 있다.
켤레당 300달러가 넘는 이 제품은 운동화 가격의 한계를 알아볼 수 있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WSJ는 분석했다.

나이키의 가격 인상 추진은 인건비, 재료비, 운송비 상승 때문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체 제품의 3분의 1을 생산하는 중국의 빠른 인건비 상승세가 나이키에 부담이 되고 있다.이외에 나이키가 최근 6분기 연속 매출총이익이 감소했고 이윤이 아디다스 등 경쟁사들보다 낮다는 점도 가격 인상의 배경으로 지목되고 있다.

운동화 가격을 인상하는 회사는 나이키뿐만이 아니다. 저가 제품인 컨버스 척 테일러 올스타 운동화의 가격은 1년 전 45달러에서 현재 50달러로 올랐고 아디다스는 수퍼스타 운동화를 1년 전보다 8% 정도 비싼 70달러에 판매하고 있다.시장조사업체인 NPD 그룹에 따르면 지난 6월 현재 농구화 가격이 1년 전보다 9.4% 올랐고 축구화와 육상화의 가격은 각각 15.5%와 5.5%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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