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0만달러 이상 주택판매 전년비 2배 늘어
맨하탄 주택 시장 회복이 고가 건물부터 시작되고 있다.
부동산 업체인 올샨 리얼티가 이번 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3일~19일까지 맨하탄에서 거래된 400만달러 이상 고가 주택은 총 14채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증가했다. 5년래 주간 최고 판매량이다. 콘도는 7채, 코압이 5채, 타운하우스가 2채를 차지했다. 이중 4채는 800만달러 이상의 초고가 주택이었다. 가장 비싸게 거래된 주택은 센트럴팍 웨스트(151 Central Park West) 소재 아파트였다. 2개의 침실과 3개 욕실, 메이드 룸을 갖춘 이 아파트는 1,250만달러에 계약됐다.
지난 6월25일 이후 400만달러 이상의 주택은 총 106채가 계약이 완료됐으며, 이는 전년대비 36% 늘어난 수치다. 지난 2009년 리만브라더스 사태 후 가장 좋은 성적이다. 이들 럭셔리 주택들이 시장에 나온 기간은 평균 8개월, 일수로는 269일이다. 지난해보다 6주 늘어난 수치다. 가격은 지난해 수준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간 가격은 630만달러를 기록했다.
도나 올샨 올샨 리얼티 회장은 “럭셔리 시장은 건강한 상태”라며 “지난 여름보다 시장에 대한 신뢰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초고가 아파트의 가격은 소폭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센트럴 팍 사우스의 3베드룸 펜트하우스는 지난달 1억달러에 시장에 나왔으나 이번 달에는 9,500만달러까지 떨어졌다.
한편 스트릿이지닷컴 역시 지난 3개월동안 주택 계약건수는 전년대비 24% 증가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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