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허드슨 스퀘어’ 재개발 탄력 받는다

2012-08-21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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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계획위원회, 복합주거단지 조닝변경 찬성 CB2도 재개발 긍정 입장

뉴욕시 으로

맨하탄 홀랜드터널 인근 지역인 허드슨 스퀘어가 새로운 주상복합 공간으로 재개발될 수 있는 첫 관문을 넘었다.
뉴욕시 도시계획위원회는 20일 투표를 통해 허드슨 스퀘어의 조닝을 기존 상업 지구에서 복합 주거단지로의 변경을 찬성했다.

300여년의 역사를 가진 이 지역은 동서로는 허드슨강부터 6애비뉴, 남북으로는 허스튼 스트릿과 커널 스트릿을 경계로 하며 현재 조닝상 제조업 지구로 설정돼있다. 허드슨 스퀘어 주민들은 새로운 주상복합 단지의 조성으로 더 많은 주택을 건설하고 주요 소매점들을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지역 개발업체인 트리니티 리얼이스테이트은 자체 웹사이트에 조닝재조정에 대한 필요성을 피력해왔다. 그들은 주택 수를 제한하고 공립학교를 짓는 등의 계획안을 제시하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지역 커뮤니티보드2(CB2) 역시 재개발 계획에 긍정적인 입장이다. CB2의 데이빗 그루버 위원장은 "허드슨 스퀘어가 새로운 조닝으로 조성되면 주택들과 상가들이 늘어날 것이다"고 말하고 "하지만 건물 크기는 제한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새 조닝 규정은 현재 영업중인 업소들을 최대한 보호하기 위해 주거지역 범위를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거주자들을 위한 공원 등 야외 공간 조성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는 의견들이 뒤따르고 있다.

한편 시 당국은 최종 계획이 승인되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재개발 계획은 오는 10월18일 CB2의 주민 투표를 통해 시행 여부가 결정되며 스캇 스트링거 맨하탄 보로장의 검토 후 뉴욕시의회의 승인을 거치게 된다. 한편 허스든 스퀘어 지역은 최근 뉴욕대 캠퍼스 확장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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