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공고 늘고 해고는 줄어
2012-08-08 (수) 12:00:00
▶ 기업 구인 4년래 최고 고용시장 개선 기대
미국 고용주들이 4년 만에 가장 많은 채용 공고를 낸 반면 해고는 줄임에 따라 고용 시장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미국 노동부는 계절 변동 요인을 고려할 때 지난 6월에 일할 사람을 찾는 구인이 380만개에 이르러 전달보다 10만개 늘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08년 7월 이후 4년 만에 최고치다.또 새 일자리나 빈자리를 채우는데 통상 1~3개월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고용 증가를 예고하는 신호다.
제조, 교육, 의료, 호텔, 식당 등이 채용 규모를 늘렸고 소매와 주 및 연방정부 기관은 줄였다.은퇴 및 자발적 퇴직을 뺀 순수 해고자는 5월 196만명에서 6월 181만명으로 줄었다.6월 스스로 일을 그만둔 사람도 218만명으로 전달보다 7만명 감소했다.빈자리가 늘었음에도 일자리 구하기가 녹록한 것만은 아니다. 6월 실업자는 1,270만명이나 된다.일자리 한 개를 두고 평균 3.2명이 다투는 셈이다.5월(3.4명)보다 조금 나아졌고 2009년 7월 7대 1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많이 떨어지기는 한 것이지만 고용 시장이 탄탄할 때의 2대 1 안팎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치다.고용주들도 일자리 채우기에 뜨뜻미지근한 상황이다.
2009년 글로벌 금융 위기가 끝난 이후 빈 일자리는 57% 증가했지만 실제 채용은 19% 늘어나는데 그쳤다.월간 구인 규모가 500만개는 돼야 정상적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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