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목사님들께 묻는다

2012-08-04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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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러 달 동안 워싱턴지역 신문지상에 일요일을 주일로 지키는 일이 불법성을 성토하는 광고가 여러 번 나왔다. 이 광고는 어떤 목사님이 낸 것이다. 일요일을 주일로 지키는 것은 기독교의 가장 중요하고 눈에 띄는 제도라고 생각한다. 그런데도 왜 그 많은 목사님들 중 한분도 드러내놓고 반론을 하지 않고 있는지 이해하기 힘들다.

평신도들 뿐 아니라 목사님들 중에도 동요가 있다는 말이 들린다. 그 많은 목사님들 중 이 주장에 대응할 수 있는 목사님이 한명도 없다는 말인가. 광고가 맞는가, 아니면 일요일 주일이 옳은가? 성경은 무엇이라고 말하고 있는지 밝혀 주기 바란다.

얼마 전 신문에서 보니 목사님들끼리 모여서 이 문제에 관하여 세미나를 했다는데 목사님들끼리만 알고 끝낼 일이 아니다. 신문에 10여 번의 광고가 나왔고 평신도들 사이에서도 신문지상을 통한 토론이 있었던 문제이므로 이제는 목사님들이 나서서 수습하여야 할 때가 되었다.


집안 단속 차원에서 문을 닫아놓고 수군댈 때는 지났다. 나는 평신도로서 양측의 말을 다 듣고 싶다. 그 목사님의 말씀이 틀렸다면 해당 교단은 즉각 심의회를 열고 그의 목사 신임장을 취소해야 할 것이다.
그분이 어느 목회자협의회나 종교단체의 회원이라면 곧 퇴출시켜야 할 것이다. 교회의 정체성이 도전 받고 있는데도 잠잠히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무엇이 진실인지 알고 싶다.


서재덕 / 메릴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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