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여름, 호텔에 가면 눈ㆍ입 호강하네”

2012-06-0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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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낭만적 분위기서 브라질리안 바비큐와 맥주 한 잔 스시 만드는 과정 한눈에 보고 사케 테이스팅까지

▶ 남가주 가볼만 한 푸드이벤트

여행객의 편안한 휴식과 여가를 책임지는 호텔이 최근 새로운 문화 및 체험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도심 속의 휴식처 역할을 톡톡히 담당하는‘브틱 호텔’(Boutique Hotel)은 물론 골프장과 레스토랑을 겸비한 종합 리조트 호텔 등 로컬 원스탑 레저공간으로서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이들 호텔들은 시즌별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는데, 호텔에서 제공하는 이벤트를 경험한 뒤 호텔의 수영장이나 스파에서 럭서리한 휴식을 즐기면 알차고 훌륭한 주말여행이 될 수 있다. 캘리포니아 유명 호텔들이 다양한 음식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유명 셰프들이 펼치는 요리 클래스부터 와인 테이스팅, 스시 클래스 등 다양한 이벤트들은 호텔이라는 장소가 갖는 특유의 낭만적인 분위기와 맞물려 더욱 맛깔스러운 행사로 다가오고 있다. 올 여름 꼭 가볼 만한 다양한 호텔 음식 이벤트들을 소개한다.

■ 브라질리안 바비큐 & 맥주
샌디에고 칼스배드(Carlsbad)의 팍 하이야트 아비아라 리조트(Park Hyatt
Aviara Resort)는 유명 셰프들을 초청한 다양한 음식 프로그램을 진행 중으로 요리 매니아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6월24일에는 셰프 피에르 알바라디호(Pierre Albaladejo)가 선보이는 브라질리안 바비큐 런치와 페어링하는 맥주 이벤트가 열리며, 신선하고 맛좋은 맥주 만드는 법과 시식회 등이 펼쳐진다. 참가비용은 1인당 65달러.


•문의: (760)448-1234
•홈페이지: www.parkaviara.hyatt.com

■ 스시 만들기 & 사케 테이스팅
스시 매니아들을 위한 재미있고 맛있는 이벤트. 샌디에고 라호야(La Jolla)의 하이야트 리전시(Hyatt Regency)에서는 오는 6월23일 스시 만들기 및 시식회가 펼쳐진다.

참가자들은 밥을 뭉치는 과정부터 직접 스시를 만들어볼 수 있으며, 이후에는 스시와 사케 테이스팅도 즐길 수 있다. 1인당 60달러다.

•문의: (858)450-3355
•홈페이지: www.lajolla.hyatt.com

■ 와인 테이스팅
매달 첫 번째 토요일 해프문 베이의 리츠 칼튼 호텔(Ritz-Carlton, Half Moon Bay)에서는 세계 유명 와인산지의 와인 테이스팅이 열린다.

6월2일에는 미국 와인의 자존심인 나파밸리 와인이, 7일에는 이탈리아 와인 스페셜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1인당 75달러.
•문의: (650)712-7040
•홈페이지: www.ritzcarlton.com


■치즈 & 소시지 테이스팅
유럽의 요리 장인이 된 듯한 고메이 푸드 만들기 체험에 나서볼까. 와인과 요리의 명가 나파 밸리(Napa Valley)의 어베르게 드 솔레이(Auberge du Soleil)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고메이 치즈와 소시지, 살라미 등을 만드는 이색요리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종류의 신선한 치즈와 소시지를 직접 만들어본 뒤 시식할 수 있다. 총 4명까지 6시간에 1,500달러다.

•문의: (707)963-1211
•홈페이지: www.aubergedusoleil.com

■스페인 요리 클래스
다운타운 샌디에고의 팔로마 호텔(Palomar Hotel)의 솔트박스 다이닝 & 드링킹(Saltbox Dining & Drinking) 레스토랑에서는 셰프 사이몬 도린키(Simon Dolinky)가 펼치는 맛깔스러운 요리 클래스가 진행 중이다.

오는 6월30일에는 남미식 샐러드인 새콤한 맛의 세비체(Ceviche)를, 7월28일에는 수프인 개즈파초(gazpacho)가 선보인다.

참가자들은 시즌별 신선한 재료와 각 시즌별 테마에 맞는 요리와 칵테일을 만들어볼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30달러.

•문의: (619)515-3003
•홈페이지: www.hotelpalomar-sandiego.com


<홍지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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