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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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룸 디자인 아이디어

2012-05-3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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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잔 김 의 인테리어 리포트

집 주인의 센스나 성향을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는 리빙 룸 꾸미기에 잘 꾸며진 리빙 룸을 살펴보며 리빙 룸 인테리어 디자인에 대한 영감을 가져 보자.

리빙 룸은 가족이나 친구 친지들이 모여 편히 앉아 담소하며 즐기는 공간이므로 그 공간의 성격상 가구는 심플하게 하고 주변의 악세서리들로 눈길을 주어 사람들로 하여금 호기심이나 이야기 거리를 꺼낼만한 장식으로 공간의 성격을 나타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소파나 의자 등의 배치는 되도록 사람들이 서로 마주 보고 이야기 하기 쉽도록 가까이 배치하면서 때에 따라 의자의 배치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소파나 러브 시트 등 부피가 크고 무거운 시팅(seating)보다는 소파나 몇몇 개의 암체어를 두어 시트(seats)의 다양성을 꾀하는 것이 좋다.


뉴트럴 칼라의 페인트 색상과 그와 유사한 칼라의 패브릭 소파와 오토만(ottoman)으로 이루어진 가구. 하지만 플로어에서 받혀 주는 대담한 패턴의 에어리어 러그(area rug)와 뉴트럴 칼라의 오토만(ottoman) 위에 자연스레 걸쳐 놓은 부드러운 핑크 빛의 드로우(throw), 한 아름의 핑크 색 튜울립 화병등은 공간의 심플함에 포인트를 주며 결코 지루할 수 없는 품위있는 공간 연출의 확실한 몫을 하고 있다. 이에 더해 마블 멘탈 위의 선벌스트(sunburst) 디자인의 벽 장식은 세련된 또 하나의 느낌을 연출 한다.

혹 페인트를 새롭게 칠 할 여건이 안된다면 전체 흰 색으로 되어진 벽면에 시원하면서도 밝은 칼라로 엑센트를 주어 본다. 밝은 블루 칼라의 커텐과 같은 색상의 패턴을 가진 베개(pillow), 여기에 진한 에스프레소 칼라의 커피 테이블과 사이드 테이블은 자칫 단조로워 보일 수 있는 공간에 시원함과 재미있는 칼라의 조화를 보여 주기도 한다. 이같은 공간에 붉은 산호가 수놓인 흰 쿳션 몇개가 소파 위에 놓여진다거나 붉은 줄무늬의 물고기 모양의 프레임 등이 벽면을 장식한다면 단아하면서도 깨끗한 리빙 룸의 공간에 또 다른 주인의 개성이 엿보일 것이다.

트레디셜한 느낌의 리빙 룸이라 할지라도 벽면의 페인팅 칼라를 진한 브라운이나 그린 칼라로 칠하고 천장과 몰딩, 벽난로의 멘탈 등을 흰색으로 칠해 본다. 기존의 클래식한 가구를 배치하더라도 대조되는 페인트 색상에서 나오는 모던함과 가구의 클레식 라인에서 나오는 스타일리쉬 함이 엿보이는 리빙 룸이 연출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좁은 공간의 리빙 룸은 부드러운 흰 색 계열의 페인트에 되도록 나지막하고 간결한 느낌의 모던한 가구를 배치해 본다. 그리고 오렌지나 그린 칼라로 엑센트를 줌으로써 완벽한 젠 스타일의 리빙 룸을 꾸며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공간이 좁다하여 여러 작은 가구를 배치하면 오히려 공간이 더 산만해 보이기 쉬우므로 커다란 소파를 둠으로써 공간이 더 커 보이고 시원한 느낌이 들 수 있도록 연출해 보자.

블루하우스 인테리어
www.Bluehausinteriors.com
(323)931-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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