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단 쇄신안 금명 제출”
2012-05-29 (화)
한국 불교 조계종의 행정수반인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최근 도박파문 등으로 종단이 혼란에 빠진 상황 속에서 사퇴를 시사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자승 스님은 지난 25일(한국시간) 조계사 대웅전에서 열린 ‘승가공동체 회복과 종단 안정을 위한 교구본사 주지 108배 참회 정진’에 참석했다가 “재임에 관심이 없으며 남은 임기에도 연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자승 스님은 이날 교구본사 주지들과 회합을 마치고 “1년 반 정도 남은 총무원장 임기에 연연해 하지 않는다”며 “통합종단 50년 동안 무엇이 미흡하고 무엇을 자성하고 쇄신해야 하는지 누구보다 잘 안다”면서 6월 초에 종단 쇄신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