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업그레이드 체크·제휴 크레딧카드 활용도

2012-05-2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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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공 수화물 비용 줄이려면

경기 불황으로 항공기 여행객 수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항공사들은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승객들에게 각종 비용을 추가로 부과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승객들의 수화물 비용. 수년 전에 비해 엄청나게 늘어난 수화물 비용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 노하우를 소개한다.

■마일리지를 최대한 이용할 것
항공 여행을 자주 다니는 사람이라면 항공사를 한 곳을 선택해 집중적으로 이용하면 ‘엘리트 스태터스’(Elite Status)를 얻을 수 있다. 마일리지가 쌓이기 시작하면 수화물 비용을 면제해 주거나 혹은 다른 여러 혜택이 주어진다.

■ 크레딧 카드 활용하기
예를 들어 ‘콘티넨탈 원 패스 매스터 카드’, 혹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델타 스카이 마일스 크레딧 카드’ 등은 첫 번째 가방은 무료로 체크-인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런 카드들의 경우 연 회비(annual fee)를 요구하지만, 만약 1년에 두 번 이상 왕복 여행할 일이 있다면 수화물 체크인 비용을 줄이는 것이 더 이득이다.


■ 다른 항공사를 찾아볼 것
젯 블루(Jet Blue) 항공사는 항공권에 여행가방 1개 무료 체크-인 서비스가 포함된다. 사우스웨스트 에어라인(Southwest Airline) 역시 탑승객들에게 가방 2개까지 무료로 체크인 해준다.

■ 항공권을 업그레이드 할 것
대부분의 항공사의 경우 국내선은 약 1만5,000마일이 쌓이면 원웨이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또한 여행가방 역시 무료로 체크인을 할 수 있다.


수화물 분실 잦은 항공사는

▲항공사별 수화물 분실기록 수치
교통국이 발표한 수화물 분실기록 수치에 따르면 2011년 미국 내 주 항공사 15개의 수화물 분실기록 수치는 1,000명의 여행객 당 총 3.3개로, 지난 2010년의 3.49개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특히 메이저 항공사 15개 중 7개 항공사의 수화물 분실기록 수치가 하락하는 좋은 성적을 냈다. 2012년 에어라인 퀄러티 레이팅(AQR)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어떤 항공사가 수화물을 가장 안전하게 다루는지가 한 눈에 들어온다.
다음 내용은 지난 2011년 여행한 1,00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발생한 잘못 다뤄진 수화물, 즉 지연되거나 파손 혹은 분실된 수화물 수치다.

▲분실기록 수치 높은 항공사
지난 2011년 발표된 결과에 이어 분실기록 수치가 가장 높은 항공사의 불명예는 아메리칸 이글(American Eagle)이 또 한 번 얻었다.
이 항공사를 이용한 1,000명의 고객의 수화물 중 총 7.32개의 여행 가방이 분실, 혹은 손상됐다. 두 번째로는 애틀랜틱 사우스이스트(Atlantic Southeast)로 5.52개의 여행 가방이 분실됐으며, 세 번째는 메사 에어라인(Mesa Airline)으로 4.87개였다.

반대로 분실기록 수치가 낮은 항공사는 에어트랜(Airtran)이 1,000명의 고객의 수화물 중 총 1.3개의 가방이 분실되면서 가장 안전한 항공사로 손꼽혔다. 두 번째는 프론티어(Frontier) 항공사와 젯 블루(Jet Blue) 항공사로 2.21개의 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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