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아(사진) 재미수필문학가협회 회장이 제5회 조경희수필문학상 해외작가상을 수상했다.
조경희수필문학상 운영위원회(위원장 김성수 주교)는 올해 수상자로 대상에 윤재천 수필가, 해외작가상에는 이정아, 신인상에는 김미원 수필가를 선정, 오는 26일 대한민국 예술인센터에서 시상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조경희수필문학상은 수필가 조경희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한국 수필문학의 발전과 수필가들의 창작 의욕을 함양시키기 위해 2008년 제정된 상으로, 이정아 회장은 수필집 ‘낯선 숲을 지나며’로 해외작가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이정아 작가의 작품은 현실적인 사회생활에 바탕 한 다양한 소재를 폭 넓은 교양으로 형상화시켜 주는데 특징이 있다”며 선정이유를 밝혔다.
이정아 작가는 경기여고, 이화여대 졸업 후 1985년 미국으로 이민, 왕성한 창작활동을 하면서 2권의 수필집과 재미작가 5인집(‘참 좋다’) 등을 발간했다.
본보 문예공모 심사위원이며 칼럼니스트이기도 한 이씨는 해외한국수필 문학상, 미주펜 문학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