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성토마스성당‘Kids R Us’ 성료

2012-05-1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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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토마스성당‘Kids R Us’ 성료

성토마스 한인천주교회가 최근 주최한‘Kid R Us’ 행사에서 학부모들이 물건을 고르고 있다.

성토마스 한인천주교회(주임신부 김기현·412 N. Crescent Way, Anaheim)는 가정의 달을 맞아 최근 어린이 축제인 ‘Kid R Us’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성토마스 성당뿐 아니라 인근에 있는 다른 성당들의 신자들도 많이 참석, 자녀들에게 페이스페인팅, 비눗방울 체험, 트릭아트, 포토존, 풍선아트, 애니메이션 극장 등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기회를 주고 유아용품 나눔 장터에서 필요한 것을 염가에 구입했다.
기부 유아용품을 판매해서 얻은 수익금은 전액 낙태를 거부하고 생명을 지킬 것을 결심한 미혼모들을 돕는 단체인 ‘Birth Choice’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 행사를 준비한 이 교회 젊은 부부들의 모임 ‘솔메이트’의 전양주씨는 “아이가 금방 자라 몇 번 안 입은 옷가지나 더 이상 가지고 놀지 않는 장난감들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유아용품을 알뜰 샤핑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교회 측은 올해 처음 열린 이 행사가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매년 5월 이 행사를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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