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100년의 은혜 간직하고 미래로”

2012-05-14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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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교단설립 백주년 기념 해외선교대회

▶ 29~31일 나성열린문교회

한국 최대 개신교 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이하 예장합동)는 ‘교단설립 100주년 기념 해외선교대회’를 오는 29(화)~31일(목) 사흘간 타운 내 나성열린문교회(1925 Wilshire Bl., LA)에서 개최한다.

예장합동은 1885년 4월5일 최초의 장로교 선교사 언더우드가 입국한 이래 1912년 9월1일 이눌서 선교사와 한석진 목사 등이 모여 설립한 교단으로 한국 각 지역에 1만2,000여개 교회, 137개 노회를 거느리고 세계 100개국에 2,100여명의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다.

교단은 경건하고 진지한 삶을 바탕으로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고 올바른 신학과 바른 신앙을 지키기 위해 지난 1월 서울에서 ‘총회 설립 10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다채로운 행사를 열고 있다.
한국에서는 이미 기념음악회를 마치고 12월까지 전국 목사장로대회, 신학정체성 포럼, 속회별 기념대회, 기념교회 설립, 기도한국 2012, 백년사 발간, 인명록 발행, 기념전시회, 세계개혁교회대회, 백서발간 등을 잇달아 진행할 예정하며, 이번 LA 해외선교대회도 기념사업 중 하나다.


이 행사의 공동대회장 박헌성 목사(나성열린문교회 담임)는 초청의 말에서 “우리의 모교단이 역사적인 교단 설립 100주년을 맞았다”며 “이 뜻깊은 행사에 많은 이들에 참가해 모교단의 위상을 높이고 장차 세계선교를 책임지는 계기로 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선교대회는 29일 오후 4시에 시작돼 31일 오후 10시에 끝나며 기념 리셉션, 빛으로예배, 미래로예배, 4차례의 특강, 선교집회 등의 내용으로 이어진다.

기획위원장 이성우 목사는 “총신대 학부 또는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목회자들과 관련교회 장로, 평신도 리더, GMS 선교사 등 120명(선착순)을 대상으로 한다”며 “이들은 대부분 현재 미국에서 한인교단인 KAPC를 비롯 주류교단인 CRC와 RCA 등에 가입돼 목회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등록마감은 20일이며, 참가비는 50달러(호텔, 식사, 교통편, 기념품 포함). 등록은 홈페이지 cafe.daum.net/mission-100에서 할 수 있다.
대회본부 측은 선교대회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행사안내 책자 3,000부를 발행하기로 하고 신학교, 교회, 개인 업체 등의 광고 신청을 받고 있다.
문의 (714)504-4257, sshan32@gmail.com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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