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이 한국을 방문해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교육관광(Education Tour)’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어 보급과 문화교류 활동을 해온 사단법인 한·인니 문화연구원(이사장 김상태)은 11일 인도네시아 만디리은행, 한국관광공사 자카르타 사무소 등과 함께 6월말부터 인도네시아 학생 관광단을 한국으로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화연구원은 이를 위해 이날 만디리은행과 한국어를 배우는 인도네시아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및 교재 지원, 한국 방문 교육관광 희망자 여행비용 무이자 융자지원 등을 내용으로 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교육관광은 인도네시아 청소년들에게 한국의 발전상과 문화, 교육시스템을 체험하게 함으로써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고자 하는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것.
6월부터 시작될 한국 교육관광에는 매월 최대 100명의 고교·대학생이 5박6일간 한국을 방문해 한국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인도네시아 학생들은 인천상륙작전기념관과 오두산 통일전망대, 경복궁, 창덕궁, 종묘, 서울타워, 남산한옥마을, 놀이공원 등을 방문해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고교생과 대학생을 위한 대학 캠퍼스투어와 기업 탐방 기회도 마련된다.
관광 접수와 한국 내 관광일정 등은 인도네시아 현지 교포 관광업체인 하나관광이 맡게 되며 국내 관광 프로그램에는 한국관광공사가 참여한다.
문화연구원 장익환 특수교육팀장은 "최근 한류 열풍과 한국기업의 활발한 투자로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을 배우고 익히는 열기가 대단하다"며 "교육관광 프로그램이 인도네시아 청소년들의 한국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이주영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