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립문서기록소 한국 관련 문서 디지털화
2012-05-11 (금) 12:00:00
한국의 국립중앙도서관은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 및 동암문화연구소 소장 한국 관련 해외 기록자료 약 18만8,000면을 디지털 형태로 수집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수집될 한국 관련 문서는 RG(Records Group) 59 미 국무부 문서군의 ‘1952년 한국전쟁 당시 미 국무부가 주최한 특별 브리핑 비망록’ 등 근·현대기 우리나라 정치·경제·사회·문화 및 한반도의 정세와 주변국과 관계 등을 연구하는데 필요한 자료들이다.
코네티컷주 뉴헤이븐에 있는 동암문화연구소는 1952년 한국과 동양의 문화를 미국에 소개하기 위해 고광림·전혜성 박사가 설립한 기관이다. 이곳의 소장 자료 중 1960년대 한국의 정치상황을 알 수 있는 서신을 비롯해 한국의 사회·문화·예술에 관한 강의록, 사진, 신문기사 등의 자료들도 디지털 형태로 수집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지금까지 약 168만면의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의 한국 자료를 영인 수집해 원문 데이터베이스로 구축, 홈페이지(www.nl.go.kr) 및 디브러리(www.dibrary.net)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